안원태

노벨평화상

내력: 창설자 알프렛 노벨의 유언으로「국가 간의 우애촉진, 상비군의 폐지・축소, 평화회담 개최・촉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선정위원회는「平和」개념을 인권옹호, 비폭력적인 민주화나 민족독립운동, 보건위생, 자선사업, 환경보전 등의 분야까지 넓게 해석 하고 있다. 노벨상 중 평화상만은 지금까지의 실적과 함께 수상 후에 기대를 담은 경우가 많다. 한 해에 최대 3명까지 수상 할 수 있고 상금은 1901년의 상금액을 시세로 환산하여 800만 스웨덴 크로네(약 15억원)를 수상자 수대로 나누어 갖는다. 노벨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화해‧평화를 기원하여「平和賞」만은 스웨덴이 아닌 노르웨이 정부가 수여 한다.

평판: 의학・물리・화학 등 과학상이나 문학상은 그 업적에 대해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고 이를 근거로 시상하나, 평화상은 현재 진행형의 사안에 관련 된 인물이 선정 대상이어서 후보자의 로비나 시상 쪽의 정치적 견해가 작용한다는 물의가 있기도 한다. 첫 시상된 1901년부터 2014년까지 114년 동안 세계대전이나 마땅한 인물이 없어 시상하지 않은 해가 17회였고, 그동안 103명의 개인과 25개 단체가 이 상을 받았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중에는 오히려 전쟁을 조장 한 것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어「노벨 평화상이 아니라 노벨전쟁상이라 해야 한다.」는 핀잔도 있었다.

1973년 : 헨리 키신저(미국), 루 득도(북 베트남) : 베트남 화평협정 조인 평가- 선정위원 2명 항의사임. 루 득도 사퇴. 남 베트남에 전면공격 재개1975년 통일 완성.

1974년: 사또에이사꾸(佐藤栄作) :「非核三原則」주창을 평가,- 후에 유사시에는 「核 반입」미‧일 밀약노출.「노벨상위원회가 범한 최대 과오」라는 견해도 있었다.

2000년: 김대중: 남북수뇌회담 실현을 평가. 정권발족 때부터 수상「공작」을 했고, 북한에 5억달러 불법송금 등 전 안기부 직원 폭로 「돈으로 산 평화상」이란 비판.

2002년 : 지미 카터(미국) :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회의적 의지를 평가.- 유럽, 북 유럽이 반대하는데 카터가 이에 동조적이어서 수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005년 : 모하멧 엘발라다이(이집트) :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비판적 태도평가.- 그의 수상은 부시 정권에 대한 북 유럽 등의 비판적인 표시였다고 지적 되고 있다.

2007년 : 엘 고아(미국) : 기후변화 경고활동 평가.- 2000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보상성격 짙다. 다른 후보「일레나 센드라」“포란드의 신드라”）가 적격자라는 비판.

2009년 :버락 오바마(미국) :「핵 없는 세계」등 핵군축정책 선언 평가.-평화상 추천 마감이 취임 12일후였고 2010년 새 핵실험, 2013년 시리아 무력개입 등 비판.

2012년 : 유럽연합 :유럽의 평화와 화해에의 공헌을 평가.- 유로화 영향이 강한 때로 「평화상의 명예훼손」,「비극적인 과오」,「정치적 이용 도구화」등 비판.

2014년 : 마랄라 유사프라이(파키스탄) : 17세 사상 최초의 미성년자로「너무 젊지 않느냐」,「시상 이유가 평범하다」「이스람 국가 IS를 적이 되게 했다」등 비판.

일본과 노벨상: 일본은 노벨상과 인연 많고, 노하우도 가뜩 쌓인 노벨상 강국이다. 패전으로 기가 죽었던 그들에게 과학입국의 자신감을 드높여 준 1949년 유가와히데끼의 물리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22명(물리학10, 화학7, 의학‧생리학2, 문학2, 평화1)이 수상하여 동양권에서는 압도적이고 세계적으로 뛰어나다. 2000년대 들어서만 10명(물리학 3, 화학 5, 의학‧생리학 2)의 수상자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은 1901년의 제1회 때 세계적 세균학자인 기따사또(北里柴三郞)가 주도한 항독소연구에 공동연구자인「베링」만 수상하는 엉망을 겪은 데에다, 뒤이어 세계에 알려진 세균학자 노구찌(野口英世)가 세 번이나 후보에 오르고도 감염으로 사망하기까지 수상하지 못한 괄시를 겪었다. 1915년에는 세계최초로 인공 암 발생에 성공한 두 사람(山極勝三郞, 市川厚一)의 과학자가 암 기생충기원설의 「요하네스 히뷔겔」에게 밀렸고,1929년에는 비타민B1의 분리에 성공한 스스끼(鈴木梅太郞)가 논문의 독일어 번역 과정에서 「세계최초」를 빠뜨려 노벨상을 놓쳤다. 오사와(大沢映二)는 퓨레렌C60의 존재를 이론적으로 예언했으나, 일본어 논문 뿐 이어서 1996년의 노벨상을 놓쳐, 그 안타까움을 세계적 과학지 네이쳐가 보도 했다. 그 밖에도 세계최초로 확인 증명 등 과학적 업적을 남기고도 절차, 발표의 미숙이나 사망으로 수상을 놓친 경우가 많아 이를 사례로 노벨상 노하우가 충분하다.

安倍晉三

최고명문출신 아베신죠(安倍晉三)는 전후세대(1954년생)로 8선의원이며 제90대, 96대, 97대 수상에 올라 2015년5월31일로 1,246일, 전후30명의 수상가운데 6위의 재임기간을 지냈다. 그의 할아버지(安倍寬)가 지자체장과 지방의원과 중의원 의원을 지냈고, 외할아버지는「昭和의 妖怪」로 불린 놀라운 수완을 발휘한 기시(岸信介 9선의원, 제56대,57대수상1957.2.-1960.7.)이고, 이 외할아버지의 친동생인 외종조부는 총리로 최장기 재임한 사또(佐藤榮作 11선의원,제61.62.63대 수상1964.11.-1972.7)다. 아베수상의 아버지(安倍晉太郞)도 11선 의원으로 농림, 통상, 관방, 외무등 각료와 여당의 총무회장 간사장 등의 스펙을 완전히 갖추고 후임 수상 확실한 때에 병사한 불운의 정치인이다. 아베의 친동생 (岸信夫)도 재선 중의원이다.

특히 아베수상의 외종조부인 「사또에이사꾸」 전 수상은, “전쟁에는 패하고도 외교에서 승리한 역사는 있다” “일본국민이여 용기를 잃지 말라!“며 전후 일본을 일으켜 세우고, 민주정치 세력을 양성한 전설적 외교관 출신 정치인 요시다 시게루(吉田 茂) 수상(재임:1946.5-1954.12.)의 조카사위이고. 이 요시다시게루의 외손자가 전 수상이며 현 아베내각의 부총리 겸 재무상인 아사오(麻生太郞)인데, 이 아사오의 누이가 현 일본천황의 사촌 제수다. 이만한 정치경력과 명문 출신 정치인은 세계에서 흔치않다. 아베와 그의 외조부, 외종조부까지 세 사람은 전후 일본 수상 30명 중10%, 이들의 재임기간은 70년 중 15년으로 21%다. 아베는 ”나는 태어나서부터 정치가 감싸고 있었다.“한다. 아베는 외조부 「기시」 전수상의 총애 속에서 성장 했다.

安倍집안과 평화상 아베 일족 중 최초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것은 1960년 수상인 그의 외조부 岸信介였다. 일본은 그 이전에 일본 자본주의의 시조라 할 시브사와(渋沢栄一), 국제관계법학의 태두 아루가(有賀長雄), 사회운동가 가가와(賀川豊彦)등 후보가 추천 되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기시」는 미국과 원활한 안보 기틀을 세우고 강화조약을 마무리 지었고, 한일관계에서도 “오늘의 평가가 아니라 100년 후 그 때 잘 했다 말 들을 협정을 맺자“며 한 일 회담을 추진했다.

일본 국내에서도 데모대가 수상 관저를 포위하고 ”기시 죽여라!”를 외치는 데에도 “지금도 긴자에는 쇼핑객이 붐빌거야!“ 라며 어린 아베신조와 화초를 들여다보는 여유로 안보협정을 연장 했고 국민보험, 국민연금 등 소신정책을 폈다.

이를 내세워 미국의 상원의원(스페사드 린지 홀랜드) 주동으로 군축과 평화를 강력히 주창하고 핵무기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평화의 사도」라며 기한을 넘기면서까지 기시의 노벨 평화상 후보추천서를 접수 시켰다. 일본의 관료 재계 실업인등과 전설적 우익 거물들(笹川良一, 兒玉譽士夫, 小佐野賢治) 까지 뛰었으나 전후 15년밖에 안된 데에다, 무죄석방은 되었으나 전범으로 구속 재판 받았던 전력 등으로 유럽의 벽을 넘지 못해 뜻을 이루 지 못했다.

이 노벨상 희망 팀은 1964년 아베의 외종조부이며 기시의 동생인「사또」가 수상이 되자 그의 정치적 스승이자 처가댁 큰 어른인「요시다시게루」의 노벨상 수상을 위해 다시 뛰었는데 당사자 요시다 가 1967년 사망하여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사또」(아베수상의 외종조부)를 밀기로 하여 이번에는 UN 등 외교부문까지 동원, 핵 만들지 않고, 갖지 않고, 들이지 않는다(非製造 非保有 非搬入)의 非核三原則을 제창하여 1974년 대망의 동양최초 노벨 평화상을 수상 했다. 전쟁 일으킨 전범국가 수상이 패전 25년만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이는 3년 앞서 빌리 브란트 서독 수상의 노벨평화상과 함께 아이러니다. 사또의 수상 이유인 비핵삼원칙 가운데 <비 반입>을 위반하는 미‧일 비밀협정이 뒤늦게 밝혀졌으나 일본은 시대성을 내세워 이는 서양의 헐뜯기로 치부하고 있다.

安倍의 평화상 있을까?「아베신죠」는 무엇을 내세워 노벨 평화상에 손을 벌릴까? 유럽의 정치적 의지가 강력히 작용하는데 동양인으로 가능할까? 여기에는 세 가지 검증이 필요하다. <아베 자신의 의지>, <합당한 사유>, <국내‧외 후원자>다.

<아베 자신의 의지> 확실해 보인다. 그의 정치행보, 정치행태를 보면 보통국가의 실현, 자체국방력 보유, 이를 위한 헌법개정, 이란 국내적 체제 전환은 그의 정치적 멘토라 할 외조부 기시 노부스께의 미완성을 완성하려는데 있다. 이 연장에서 보면 존경하는 외조부가 정치적으로 이루지 못 했던 미완성분야를 완결할 바탕은 강력한 추진력과 국회 해산까지 동원한 정권 안정으로 장기 집권의 터를 닦아 거의 갖추어졌다. 여기에 더하여 외조부가 이루지 못했던 노벨 평화상 수상을 해내서 외종조인 사또 수상과 가문의 영광을 이루고 싶은 의지가 없다면 바보 아니겠는가?

<합당한 사유> 충분히 짜 맞출 수 있다.「아베」만 보면 찜찜하지만 과거 말이 난 수상자들에 비하면 안 될 것 없다. 아베정권 들어 재난지역에 돈, 인력, 물자 파격적으로 보냈고, PKO 파견하여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베는 세계평화 공헌의 결정적 합당사유가 될 죠커도 들고 있다. 중국과 한국이다. 아시아 균형정책으로 중국과는「난징학살」등은 미루고 영토문제도 여지를 남기며 손길이 닿아 있다.

한국과는 위안부 문제와 독도 문제를 가끔 말썽나기 좋게 들먹이며 대화 없는 양국관계 등으로 전후 70년 동안 해소되지 않은 불통 인접국관계로 몰아오는 데에 성공(?)하였다. 드디어 미국, 중국, 러시아, 유럽 몇 나라들이 대화를 권유 하고, 한국도 더 이상 외면 할 수 없게까지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요구가,<진실성 있는 사죄>란 모양새와<적정한 보상>이란 속내까지 확인하게 되었다. 아베수상이 와서 침통한 표정으로 사죄성명서 읽고, 생존 위안부들께 무릎 꿇고 큰절한번하고, 1천억원(1억$) 위로금을 한국정부에 내어 놓겠다. 하면 어떨까? 그래도 안된다하면 한국이 오히려 외로워지지 않을까? 독도문제아 “양국 국민 간에 예민한 문제이고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 옛 땅 돌려받기, 중국과 실효적 지배 땅의 분쟁 등 걸린 문제가 있으니 국제관례 따라 같은 기준에서 실무적 논의 계속하자. 다만, 일본이 먼저 영토주권 주장은 않겠다. 쯤 나오면 한국도 마지못해 현실적 차선책이라며 받아 드려야하지 않을까? 무릎 꿇고 절하는 거야 일본인들의 일상이고 전문이다. 1천억원? 그건 1억$다 5억$ 쓴 사람도 있다. 이렇게 되면 아베는 전후70년 동안 미해결인 2차대전의 마지막 전후처리를 끝낸 수상이 되는 것이다. 빌리 브란트도 비슷한 사유로 1971년에 노벨 평화상을 타지 않았는가! 가상 경쟁자 일 수도 있는 독일 앵겔라 메르켈 보다 훨씬 고득점이다. 한‧일 수뇌가 만나서 말길 열릴 흐름이고, 그들의 임기동안 충분히 매듭지을 수 있는 시간과 주변 여건이다. 한국의「아베」 미워하기가 그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죠커가 되다니 속 아리다.

<국내‧외후원자> 충분해 보인다. 동남아를 원조로 거느렸고, 남미는 친밀한 역사적관계이며 미국과는 일본 수상 최초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희망의 동맹으로」(Toward on Alliance of Hope)로 14회의 기립박수 속에 확고한 손잡기를 마쳤다. 유럽. 주도세력인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과는 왕실외교로 굳혀 있고, 경제 중추 독일과는 같은 패전국에서 일어선 동병상린, 프랑스와 이태리는 문화적으로 서로가 반기는 사이, 러시아는 유도선수 푸틴이 반대 할 이유도 없지만 전통적으로 평화상에는 말 빨이 약하다. 특히 미국은 유럽친구들이 모두 중국 주도의 AIIB에 참여 했어도, 일본만이 참가하지 않은 보답을 해야 한다. 키신저 카터 고어 오바마 보다는 돕기 쉬운 실적과 기대를 지녔다고 볼 수도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일본주식회사」기능이 가동 될 터이고, “로마인의 이야기” 이태리의 시오노(鹽野七生)를 비롯한 세계에 널려 있는 작가들과「아베」의 외조부「기시노부스케」평화상 추진,「사또에이사꾸」평화상 수상에 앞장섰던 사사가와((笹川良一) 설립, 해외에서 일본 홍보에 소문난「일본재단」까지 풀가동 될 터이다.

安倍 平和賞 반대는?

安倍 어떻게 서둘을까? 조용하겠지. 동양의 평화상 수상자 3인중 일본의 사또에이사꾸와 한국의 김대중 두 사람은 국가수반으로 수상자가 되었으나 유난히 로비설이 떠다녀 조금은 개운치 않았다. 아베는 절대로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다. 조직적이고 요령 좋으니 틀림없이 “의외로 선정 된 사람”이 될 것이다. 국내 일부 세력의 반대 운동도 있을 것이다. 여당추천으로 국회 토론에 참가한 헌법학자가 공동방위확대는 위헌이라 해도 놀라는 기색 없다. 그런 반대 무릅쓰고 자유민주주의 평화를 위해 헌법 개정 각오로 나선다니 많은 나라 통치권자들이 끄덕여 줄 수 있다. 중국, 한국에서도 ”우리에게 악질이나 일본으로서는 야물고 똑똑해 보이겠다.“ 핀잔도 있다. 사무라이가 좋아 하는 “적이지만 멋있다”(敵ながら天晴れ) 꼴이다.

아마도 미국에서 누군가 느닷없이 추천하고 나설 터이고 평화상 추천권을 가진 개인이나 기관이야 “내 손안에!” 로 여길 터이고, 평화상 주관국인 노르웨이 왕국은 속된 말로 일본과는 왕실끼리 친하고도 친하다. 그러니 지금대로만 가자 아닐까.

외국의 반대 물론 있다 한국 달갑지 않을 터이고, 미국에서도 항상 일본 흉보는 일본인 3세 의원을 비롯한 거부세력이 있다. 중국도 반대 의견이 있을 터이다. 그러나 노벨상 후보자 명단은 신청 50년 후에야 공개되는 원칙이어서 “「아베」 평화상 반대!”를 외쳐봐야 허공에 주먹질이다.

일본 국내의 반대 물론 있다. 일부 언론, 야당, 양식 있는 일본인이라는 학자, 사회운동가, 정치단체 등이나, 찻잔 속 물결만 못하다. 연판장으로 나선 「전쟁, 무장, 병력, 포기를 규정한 일본 헌법 제9조를 지키려는 모임」에 노벨평화상 주라는 경쟁후보 추천세력이다. 그 주장은 확실하나 「실적 사유」로 대상 안 되고,「조직자체」도 맹랑하고, 「미래 기대」도 불확실하고 「추천권」도 없다. 많이 생뚱맞다.

그럼「아배신죠」노벨평화상 받는다? 참 신경질 나는 일이다.

말 하다 보니 그가 노벨상 탈 수도 있게 생겼는데, 좋은 수가 없을까?

「아베」가 노벨평화상 생각 않게 할 방법 찾아야 <아!배 아파!> 소리 없을 텐데-, 틀림없이 있을꺼야 !!!

눈 아프게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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