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석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강연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사장 김정길, 선임대표 김성호, 운영위원장 문병호)은 12월 1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정병석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제도로 보는 조선 흥망의 역사 -오늘에의 시사점’ 이라는 주제로 올 일곱 번째 조찬 포럼을 개최하였다.

정 교수는 강연을 통해 “조선은 500년 넘는 기간 존속하였으나 경제력은 취약했고, 결국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며 몰락했다. 한 마디로 조선이 몰락한 것은 조선의 제도가 폐쇄적이고 착취적인 성격이 강하여 개인의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상공업을 억제하면서 경제력이 너무도 취약했기 때문이다” 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지금에 와서 과거 조선의 제도를 분석하면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가? 역사는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교훈을 얻는 과정, 즉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한다. 이런 시각에서 조선을 돌아다보면 조선 제도의 문제는 조선에 그치지 않고 현재에도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조선에서 비롯된 많은 제도와 문화가 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고 있어 이를 교훈삼아 현대의 문제와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정길 전 법무부장관,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김승규 전 국가정보원장,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 안주섭 전 국가보훈처장관, 김수삼 성균관대 석좌교수, 문병호 전 중앙일보시사미디어 대표, 이수행 오산도시공간대표 등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였다.

호남미래포럼은 대한민국의 미래개척을 호남이 선도한다는 취지로 2013년 12월 창립되어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호남 연고 각계인사 500여명이 재능기부 애향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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