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시아 철도노선 호남(목포)를 포함해야
= 지역차별 금지의 실정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야
= 서남해안(목포~한산도까지)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달라
= 관용과 타협의 선진시민 운동
= 호남 정치권 주류인 야당도 혁신하고 지역발전에 매진해야
= 건강한 호남 전통을 살려 친절한 선진시민으로 거듭나야

왼쪽부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한갑수 포럼이사장(전 농림부 장관), 김성호 포럼상임운영위원(전 보건복지부 장관)

광주ㆍ 전남광역단체장과 호남지역 사회각계각층 주요 인사 90여명은 4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하 호남미래포럼) 주관으로 열린 광주광역시장, 전남도지사 초청 ‘호남발전간담회’를 통해 호남의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계각층 인사들은 먼저, 한반도를 기점으로 하는 유라시아철도는 동부권(부산)과 함께 호남을 기축노선에 포함하는 서부권(목포)을 포함하는 것이 국토의 균형적 발전과 현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완도 - 제주 해저터널과 한중 페리 및 서해 크루즈관광의 실현과 더불어, 호남 및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동아시아시대의 도래를 촉진할 위대한 대한민국의 원대한 미래 비전을 위해서도 호남을 유라시아철도의 기축노선에 포함시킬 것을 정중히 요구했다.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사회분열(갈등)을 조장하는 망국적인 지역차별,지역감정 근절은 헌법정신임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소극적인 방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처가 긴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차별, 지역감정 근절을 위한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에서 지역차별, 지역감정 조장 행위 처벌하도록 공직선거법 개정 추진도 필요하다. 아울러 지역차별,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 정보통신망 이용 추진 및 정보보호 등 관련 법률 개정 추진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2,000여 개의 다도해와 이 충무공의 전승지가 소재하는 서남해안(목포-명랑-여수-노량-한산도)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면 국내외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음. 관광특구로 지정되어야 숙박시설, 전통음식점, 여객선 등의 관광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투자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 특히 동남아(중국, 일본 포함)의 부유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특급 카지노 호텔의 신설이 절실히 요구된다.

광주가 노사정 대타협의 선도자가 되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글로벌 선진시민이 될 수 있도록 언어를 순화하고, 외국어 인사말 배우기, 타인을 배려하는 친절운동, 관용과 타협의 시민의식 운동 등을 전개하여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앞장서고, 특히 노사정 대타협의 선도자가 되어 기업하기도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여 국내외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의견이다.

아울러, 호남 정치권 주류인 야당도 혁신하고 지역발전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최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후보가 호남에서 당선된 것은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호남의 의지 표출로 믿는다. 호남을 당연한 표밭으로 여기고 무기력, 무사안일, 계파투쟁으로 호남지역 발전에는 뒷짐을 지고 있는 야당(새정치민주연합)도 앞으로 혁신해 호남발전에 헌신해주길 당부한다는 것이다.

또한 건강한 호남 전통을 살려 친절한 선진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제 우리 호남인은 소외와 가난에 시달리고 강경과 이념에 집착했던 한풀이성 과거를 접고, 문화가 융성하고 건강한 땅의 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정의로운 의혈의 전통 호남정기를 살려 국제화 시대의 주역으로 친절한 선진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장현 시장, 이낙연 지사를 비롯해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두 광역단체의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간부들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한갑수 호남미래포럼 이사장(전 농림부 장관), 김성호 상임운영위원(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김성훈 전 농림수산부 장관,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신승남 전 검찰총장, 허신행전 농림수산부 장관,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및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 서재홍 조선대 총장, 조애옥 광주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최양님 광주YWCA 회장, 이건철 광주발전연구원장, 김장학 광주은행장 등 호남 원로와 사회 각계각층 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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