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통합 저해 지역차별을 해소 및 시정 위해 노력”
= “호남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
= “철저한 비정치성비당파성으로 순수한 포럼 이끌 것”

▬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창립총회 개최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이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지역차별을 해소·시정하고 호남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전남출신 중 사회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갖는 303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하 호남미래포럼) 창립총회가 12월 3일(화)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테 3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창립은 호남에서 역사상 처음이다. 창립회원으로 동참한 면면만 봐도 그렇다. 이용훈 전 대법원장, 손수익 전 교통부 장관, 김승규 전 국정원장, 한갑수 전 농림수산부 장관, 이균범 전 전남지사, 김양균 전 한법재판관, 김성훈 전 경실련 대표, 신승남 전 검찰총장, 허신행 전 환경부 장관, 이영일 한중문화협회장,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주섭 전 보훈처 장관, 서재홍 조선대 총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이강한 전 대한생보 회장, 김장수 광주은행장, 김정옥 예술원 회장, 이진수 전 KDI 원장, 이창훈 전 한림대 총장,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조애옥 광주·전남여성경제인 대표, 최향림 광주YWCA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박석남 우진사료 대표, 이홍기 물류 회장, 김광철 재경전남향우회장, 박승주 광주발전연구원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 등(주요회원 명단 별첨)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포럼운영을 총괄하고 집행하는 기구로서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를 대표할 상임운영위원으로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선출했으며, 향후 15명 내외의 운영위원이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본회의의 주요사항을 협의하는 공동대표로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등 8분을 선출했다. 고문으로는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10여분 내외를 두기로 했다.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의 정치적경제적, 사회적 불균형과 불평등 문제가 풀릴 때 우리 대한민국이 바로 갈수 있으며 호남의 문제해결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전진이기 때문에 포럼명칭을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호남미래포럼은 먼저 광주·전남의 대표성 있는 인사들로 포럼을 운영하고 공고한 기반을 구축한 뒤 전북의 뜻 있는 인사들과 교류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남미래포럼은 철저한 비정치성·비당파성으로 순수한 포럼을 창립해 지속가능한 고향사랑과 고향발전의 정책 대안을 찾아 공론화해 이를 중앙 정부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포럼은 호남의 연구단체 및 기관들을 존중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전남의 인사차별과 산업낙후를 극복해 고향의 후배들이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 개척에 역군이 되도록 하는 데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 주요 정책 및 정부인사의 호남차별 실태 파악 및 시정 ▲ 공공기관 및 주요 기업의 인사차별 조사 및 시정 ▲ 산업화 이후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발전 사업 모색 ▲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 사업 ▲ 호남지역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 호남차별 문제 공론화를 위한 연구 및 활동지원 ▲ 지역차별 폐해 발굴 및 홍보 ▲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인터넷 및 언론 등 호남비하 사례 적극 대처 ▲ 고향사랑운동 전개 및 ‘호남 돌아보기’(명승지유적지기업체 탐방 등) 행사 개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매년 2차례 이상 정기 정책세미나를 갖고 현안이 생겼을 때에는 수시로 약식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정책대안을 중앙정부 및 중앙기관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승규 호남미래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고향 호남인은 수도권으로의 인구쏠림 현상과 지역발전의 격차가 심해져 소외와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지역의 숭고한 나라 사랑의 전통과 고향 사랑의 마음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공정한 인사등용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산업과 문화 발전도모를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일을 추진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호남 발전을 대안을 찾아 공론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전 대법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호남 사람들은 예로부터 나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유 없이 불평하는 사람들이고 나라를 분열시키는 무리들로 치부됐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호남 사람들 중에 그래도 선택받은 우리는 이 좌절과 분노를 치유해 줘야 할 책임이 있으며 그 방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봐야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호남미래포럼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한 창립 선언문에서 “소외와 차별이 없고 자유와 정의가 균형을 이룬 선진복지국가,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건설이 우리의 지향점이며 인사차별과 낙후를 극복해 고향의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개척에 역군이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적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대승적 단합과 협력을 끌어내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염원하는 국민통합, 사회통합을 이루고 희망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장관은 ”3대 기본 원칙을 갖고 이 역사적인 포럼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첫째, 철저한 비정치성·비당파성으로 운영하고 문호개방, 둘째, 호남의 기존 단체나 연구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셋째, 호남발전 정책대안을 마련해 중앙정부나 중앙기관 등에 적극 반영이다.“

이에 앞서 광주·전남 출신 중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성 있는 인사 94명이 발기인으로 한 (가칭)「광주·전남미래포럼」 발족식을 지난 10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것을 모태로 하여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 창립된 것이다.


호남미래포럼 사회 각계각층 대표성 창립회원(가나다순)

1. 관계(외교 포함)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훈 전 농림수산부 장관
김승규 전 국정원 원장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손수익 전 교통부 장관
안주섭 전 국가보훈처 장관
이균범 전 전라남도 도지사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 실장(장관)
한갑수 전 농림수산부 장관
허성관 전 행정안전부 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2. 법조계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신승남 전 대검찰청 검찰총장
이용식 변호사
이용훈 전 대법원 원장

3. 학계
김수삼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서재홍 조선대학교 총장
이진순 숭실대학교 교수, 전 KDI 원장
이창훈 전 한림대학교 총장
임동오 중부대학교 총장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4. 경제계
권영렬 화천기계 회장
김장학 광주은행 은행장
박석남 우진사료 회장
박재순 전 농어촌공사 사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이강환 전 대한생명보험협회 회장

5. 문화․언론계
김정옥 예술원 회장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6. 시민사회계
김광철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장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세곤 호남 향토사학자
문상주 전국직능단체연합회 회장
박승주 광주발전연구원 원장
원종남 재경광주·전남연합동창회 회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원장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회장
최순현 한국경제사회발전연구원 원장

7. 여성계
박강자 금호미술관 관장
조경자 연합동창회 사무총장
조애옥 광주전남여성경제인회장 대표
최향림 광주YMCA 회장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원장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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