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의 타파로 대한민국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도모“
= “인재등용 등 호남소외와 지역격차 해소로 국가균형발전 도모해야“
= 국회 · 정부 · 재계 등 사회 각 분야 대상 협력 구할 것”

- 호남미래포럼, ‘대한민국의 번영과 호남의 도약을 위한 공동선언문‘ 등 각계 전달

호남지역 및 대한민국의 상생 발전 등을 제안하기 위한 건의서가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부처, 국회, 재계 등 각계에 전달됐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사장 한갑수, 선임공동대표 김승규, 상임운영위원 김성호)’은 지난해 말 발족 이후 호남을 중심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집약해 호남의 건전한 발전을 꾀하는 공동선언문을 최종 확정해 이를 각계에 전달하고, 호남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호남미래포럼은 “지난 9월 4일 광주에서 호남미래포럼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호남의 도약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행사를 가진 것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큰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 · 세대 · 이념 대결의 편 가르기 등을 호남이 앞장서서 타파해보자는 충정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우리가 공동선언에 담은 주장과 요구는 결코 지역주의 추구가 아니며 오히려 망국적 지역주의를 타파하여 대한민국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미래포럼은 이와 함께 “우리 포럼은 선진외국의 지역균형발전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그 동안 영 · 호남에 지역적으로 특정 정당에 편향되었던 선거 행태를 지양해 나가는 시민의식 변화운동을 전개해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도모할 것을 강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미래포럼과 광주 · 전남 관계 단체장이 정부 및 사회 각계각층에 제안한 ‘공동선언문’은▲ 호남출신에 대한 정부와 대기업 등 인사차별 해소를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고 ▲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채사업과 예산지원 등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한편 ▲ 인터넷 등에서 자행되는 유·무형의 지역차별, 사회갈등 조장 행위에 대해 국민화합 차원에서 시정을 해 나간다는 게 중점 내용이다.

호남미래포럼은 공동선언을 하게 된 취지 배경을 담은 인사말과 공동선언문 등 관련 자료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장관 등 행정부와 국회의장 등 국회, 각 정당 대표, 국민대통합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전국경제인연합회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에 보냈다.

김성호 상임운영위원(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상 처음으로 양 단체장(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도지사)을 비롯해 호남의 원로들과 각계 지도급인사들이 나서 인재의 균형 등용 등 호남 소외와 지역격차를 시정해 달라는 공동선언문을 보낼 정도로 현재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청와대, 정부, 국회 등에서 이를 적극 받아들여 균형적 지역발전 대안 마련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호남미래포럼은 지난해 말 호남의 낙후성과 인사차별을 극복,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럼에는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광주 · 전남지역 출신 중 사회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갖는 419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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