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빛가람 시대를 맞아 호남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등전력 신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원, 육성할 계획
- 조환익 한전사장, 호남미래포럼 초청 간담회서 구상 밝혀
 

조환익 한전사장은 14일 오전 7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하 호남미래포럼, 이사장 한갑수)에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계기로 호남지역에서 마이크로그리드, ESS(전기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전력 신산업을 한전이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이크로그리드: 소규모 지역에서 전기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전력체계
※ ESS(Energy Storage System): 남는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시에 쓰는 에너지 저금통 개념의 서비스와 그 기술
※ 스마트그리드: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전력망

조 사장은 이날 “세계 경제의 흐름은 농업, 산업, 정보통신에 이어 에너- 2 -지 부문이 세계경제 변화를 주도할 전망” 이라고 말하고, “한전은 117년동안 국내경제를 이끌어 왔으며, 나주 빛가람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조 사장은 “에너지는 인류 문명의 발생, 노예제도 폐지, 근 현대 고도성장 등 인류사의 중요한 변혁을 이끌어 왔으나 에너지 무기화, 환경오염 등 부작용도 초래하고 있다” 고 말하고, “에너지 환경이 급변하면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나, 셰일가스 등 New Player, 지역/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의 에너지 산업은 새로운 기술 등을 통해 과거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깨끗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에너지 미래의 중심에 선 한전은 다양한 신성장 사업을 통해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며,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부, 고객, 주주,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화로운 대응이 중요하다” 고 말하고 

“한전은 지난 해 Smart Energy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였으며, 12월 나주로 이전하면서 에너지밸리를 신 전력수도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고 글로벌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이를 위해 지자체, 기업, 학계, 연구기관,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며, 최근 에너지밸리로 이주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 김수삼 성균관대 석좌교수, 김재철 전 전남부지사, 문병호 전 중앙일보 시사미디어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호남미래포럼(이사장 한갑수, 선임공동대표 김승규, 운영위원장 김재철,문병호)은 지역 균형발전과 차세대 인재 육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호남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2013년 12월 창립됐으며 이용훈전 대법원장 등 호남 출신 각계인사 55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저작권자 © 호남미래포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