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10월중 접수
  - 지역 기관장 및 지역, 재경 주요 사회단체장 등에 추천권
  - 신뢰성 국민적 공감대 담보 특위, 심사위 구성 11월 선정

국가의 명예를 높인 호남인을 포상하는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 상'(이하 호남인상)이 제정된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 포럼'(이하 호남미래포럼, 이사장 김정길, 선임대표 김성호, 운영위원장 문병호)은 국내외에서 나라의 명예와 긍지를 높인 공적이 있는 호남 출신 인사를 찾아내 시상함으로써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을 제정하고 내년 1월 신년하례 모임에서 첫 시상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포럼은 상 제정 취지문을 통해 "산업화 과정에서의 소외와 낙후를 딛고 호남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널리 알려 지역 이미지를 바로 세우고 지역민의 긍지를 살리면서 포럼의 설립취지에 공감대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취지문에서 포럼은 "호남은 예부터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열고 지키는데 앞장서 온 의롭고 지혜로운 고장, 신명과 끼로 한국예술의 원형을 빚은 땅으로 임진왜란 7년 전쟁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 호남이 없었으면 나라도 없다)' 라고 한 말씀은 다름 아닌 호남인의 그런 의기와 용기, 창의와 단합의 정신과 전통을 지적한 것으로 포럼 회원들은 그 뜻을 새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무공 말씀처럼 호남의 지사와 민초들은 국가의 위기 앞에서 목숨을 던져 외세로부터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 민주, 민생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이는 임란의병으로부터 광주민주화운동까지 연면한 전통이 그 실증"이라고 지적하고 "긴 역사를 통해 호남이 배출한 인물들은 일찍이 한반도를 동북아의 중심이자 선진문물의 전파지로 자리매김했고 깊은 사상과 혜안으로 미망의 역사를 밝혀왔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산업과 노래, 그림, 시,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호남에 뿌리를 둔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호남 연고자와 그들의 배우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추천을 받은 뒤 분야별(인문, 사회, 경제, 문화, 예술, 과학기술) 또는 세대별로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2017년 1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호남미래포럼 신년하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호남지역 주요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에 의뢰했다.

포럼은 9월 중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를 구성해 이 같은 운영요강을 확정했으며 10월말까지  접수를 받아 경륜과 덕망을 갖춘 외부인사 3명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되는 별도 선정위원회에서 11월중 대상자를 확정한다.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이 앞장 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2013년 12월 3일에 창립됐으며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호남출신 각계인사 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호남인상 추천접수는 우편(서울 강남구 테혜란로 309 삼성제일빌딩 1710호) 또는 이메일(honamff@naver.com). 자세한 문의는 호남미래포럼사무국 (☎02-539-7714).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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